"고품격 재즈를 무료로"…이번 주말 '재즈페스티벌 in 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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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작성일 2025-10-17본문
이번 주말 가평군 일대가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로 뒤덮인다.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달리 자라섬을 벗어나 가평읍의 중심상권에서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1인당 18만원이 넘는 값비싼 입장료를 내지 않고 완전 무료로 진행되는 점이 장점이다.
여기에다 올해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한국의 대표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풍성한 라인업으로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 크다.
콜롬비아의 강렬한 라틴계 리듬을 선보이는 ‘프렌테 쿰비에로’와 싱가포르의 소울 보컬 여왕으로 불리는 ‘알레메이 페르난데즈’, 프랑스의 낭만적인 감성 보컬리스트 ‘마리옹 랑팔’ 등이 무대를 꾸민다.
또 한국 록의 아이콘 ‘김민규(델리스파이스, 스위트피)’를 비롯해 한국 펑크 음악의 개척자 ‘한상원 밴드’, 202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상 수상자 ‘남예지’가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잣고을광장에 마련된 ‘파티스테이지’에서는 록, 펑크, 라틴 등 신나는 음악과 함께 스탠딩 파티 형식의 무대가 마련돼 김민규, 한상원 밴드, 프렌테 쿰비에로, 레이지쿠마 코스믹 코믹스 등의 열정적인 공연이 관객을 맞이한다.
흥농종묘 앞 삼거리의 ‘재즈 스트리트’는 소울풀한 보이스와 낭만적인 감성이 어우러지는 거리 공연 무대로 알레메이 페르난데즈, 마리옹 랑팔, 남예지, 쏘왓놀라 등이 출연해 정통 재즈의 매력을 선사한다.
음악역1939 뮤직홀 ‘재즈 스테이션’은 헝가리 재즈 거장 미클롱스 루카치와 싱가포르 최고 모던 재즈 밴드 앤드류 림 트리오가 참여해 세계적인 수준의 실내 공연을 선보인다.
자라섬 서도에 마련된 ‘웰컴 포스트’는 청춘의 열정과 지역 색깔을 담은 낮 공연으로 꾸며진다.
한국 재즈 신예 발굴 프로그램인 ‘서칭포재즈맨’에 선정된 성실한듀오, 서티클럽, 필댓그루브, 원마인드 트리오, 비양 일렉트릭 등이 무대에 오르며 가평 유스 밴드와 지역 밴드도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가평읍 내 석봉로 일대를 특별한 재즈 공연장으로 탈바꿈한 공간에서는 정통파 재즈 듀오 올디 벗 구디와 베이시스트 송남현의 솔로 프로젝트 공연이 열려 관객들은 가을 밤 재즈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재즈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게 어우러지는 낭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이 가평을 널리 알리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청 문화체육과 공연기획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