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3전시장 23일 착공… 고양 마이스산업 ‘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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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킨텍스 작성일 2025-10-17본문
고양시가 오는 23일 킨텍스(KINTEX) 제3전시장 착공식을 열고 대한민국 마이스(MICE)산업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아시아 전시·컨벤션업계 빅4의 위용을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마이스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역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총사업비 6천726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부터 본격 공사에 나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3A전시장(4만7천㎡, 4개 홀·6개 회의실)과 3B전시장(1만2천㎡, 2개 홀)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동환 시장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고양 마이스산업의 새로운 도약점이자 대한민국 마이스 지형을 바꾸는 시작점인 만큼 숙박·교통·산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완성도 높은 체류형 마이스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로 인해 108만 시민께 시가 지난 3년간 행정 역량을 모아 추진해 온 하드웨어(시설)·소프트웨어(경쟁력)·시스템(조직)을 아우르는 ‘3대 축’의 완성형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킨텍스 제3전시장이 준공되면 제1·2·3전시장을 합쳐 총 17만㎡ 규모의 전시 공간을 갖추게 되며 ‘CES(미국)’, ‘IFA(독일)’, ‘MWC(스페인)’ 등 글로벌 메가 이벤트를 유치할 수 있는 전시·컨벤션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연간 6조4천565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며 인근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산업·문화·관광이 결합된 지역 성장 동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숙박·교통·편의시설을 아우르는 복합 마이스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내년 5월 킨텍스 인근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9층, 300실 규모로 4성급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 앵커호텔’을 우선 착공한다.
이는 킨텍스를 찾는 국제회의 참가자와 해외 바이어, 공연 관람객 등 다양한 방문객의 체류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킨텍스 제3전시장 내 총면적 4만1천844㎡, 주차면 1천여 대 규모의 주차복합빌딩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1분기 중 착공돼 킨텍스 전체 주차장은 7천400대까지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제3전시장 착공은 고양시가 세계적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조직적 토대를 마련한 것인 만큼 준공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시가 추진 중인 ‘2026~2030 지속가능성 5개 년 계획’ 수립에도 힘을 보태 아태지역 1위 달성을 목표로 마이스산업 발전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는 지난 9월 성공적으로 개최한 ‘UCLG ASPAC 고양총회’를 비롯해 서울모터쇼 및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총 3천996건의 국제회의와 전시행사를 성공리에 치르며 최근 3년간 누적 방문객 1천694만여 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