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가 한국 팬들을 위한 첫 내한공연을 준비 중이다. 프라이빗커브는 12월 4일 서울의 예스24라이브홀에서 머스그레이브스가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머스그레이브스는 컨트리 음악을 비롯해 팝과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아티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금까지 그래미 어워즈에서 총 8회 수상의 기록을 세우며, 컨트리 장르에서 주요 4대 부문을 모두 수상한 유일한 가수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3년에 발표한 그의 첫 정규 앨범 '세임 트레일러 디퍼런트 파크'는 그래미 최우수 컨트리 앨범상을 받으며 대중과 비평가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8년 발매한 '골든 아워'는 그래미의 본상 격인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 4관왕에 올라 그의 음악 경력을 더욱 빛냈다.

가장 최근에는 잭 브라이언과 함께 부른 '아이 리멤버 에브리싱'으로 그래미 수상뿐만 아니라, 40년 만에 컨트리 듀엣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노래는 머스그레이브스의 음악성이 더욱 넓어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머스그레이브스가 그동안 발표한 대표곡 외에도 지난해 발매한 정규 5집 '디퍼 웰'의 수록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녀의 첫 한국 공연에서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 공감신문(https://www.go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