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플랫폼리더 열전①] 드림어스 이기영 "음악 IP 수익모델 다각화…팬 비즈니스 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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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림어스컴퍼니 작성일 2026-03-19본문
IP 전 생애주기 연결 '풀 밸류체인' 전략 전면에
'플로샵·글로벌' 플랫폼 확장…인도·동남아 공략
중소기업도 오너 2~4세 후계자들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젊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생활가전·주방용품·페인트·보일러 등 업종을 막론하고 신경영을 통해 기술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노린다. <신아일보>는 오너 2세 경영 및 전문경영인 체제로 개선에 나선 중소기업계의 전략과 고민을 <중기리더 열전>을 통해 격주로 파헤친다.
두번째 시리즈는 <IT플랫폼리더> 편이다. 이번 편은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선 플랫폼 리더의 복귀 후 변화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사진=드림어스컴퍼니]](https://cdn.shinailbo.co.kr/news/photo/202603/5001055_2000856_1654.jpg)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사진=드림어스컴퍼니]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가 음악 IP(지식재산권)의 전 생애주기를 연결하는 ‘풀 밸류체인’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팬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팬 참여와 관계 중심으로 변화하는 음악시장 흐름에 맞춰 ‘글로벌 슈퍼팬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이기영 대표는 음원·음반 발매와 글로벌 유통을 시작으로 콘텐츠 확산, 팬 전환, 공연·팬 이벤트, MD·굿즈 등 커머스, 해외 공연까지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강화한다. 단계별 사업으로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고 팬 중심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한다.
이 대표는 SK텔레콤에서 플랫폼 전략과 음악 사업을 담당했다. 2017년 SK텔레콤 워룸 TF 팀장을 시작으로 유니콘랩스 사업개발 프로젝트 리더, 뮤직사업 TF장을 맡으며 음악 플랫폼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2019년 드림어스컴퍼니(아이리버) 사명 변경과 함께 대표이사에 올랐고 플로(FLO) 성장과 음악 사업 확장을 이끌었다. 2022~2025년에는 팬덤 플랫폼 기업 비마이프렌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해 11월 비마이프렌즈가 드림어스컴퍼니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고 그해 12월 그는 다시 대표이사로 복귀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매출은 2018년 1378억원에서 2019년 1970억원으로 늘었고 2021년에는 2442억원까지 성장했다. 다만 신규 사업 투자 영향으로 영업손실 규모는 2018년 31억원에서 2019년 267억원으로 확대됐다. 이후 음악 플랫폼 플로 성장과 음반 유통, 공연 사업 확대에 힘입어 2021년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드림어스컴퍼니, 매출·영업이익 변화.[그래픽= 김우진 기자]](https://cdn.shinailbo.co.kr/news/photo/202603/5001055_2001624_3627.jpg)
드림어스컴퍼니, 매출·영업이익 변화.[그래픽= 김우진 기자]
최근에는 아이리버 제조사업과 오디오 사업 등 비음악 부문을 정리하며 음악 IP 중심 사업 구조로 전환했다. 이에 2025년 매출 2250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흑자 기조로 돌아섰다.
드림어스컴퍼니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통해 최근 흑자달성에 성공했다”며 “단순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아티스트 중심의 팬 경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IP의 성장 단계별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빅뱅 대성이 소속된 알앤디컴퍼니 지분 투자로 매니지먼트 영역을 확대했고 한터글로벌 투자로 K-팝 데이터 사업을 강화했다. 또한 콘텐츠 기업 딩고(메이크어스)의 최대주주에 오르며 음악 콘텐츠 확산 채널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글로벌 팬 스토어 ‘플로샵’을 열고 실물 앨범, 굿즈, 구매 연계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팬 참여 접점도 마련했다. 또한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동남아 등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는 모회사 비마이프렌즈와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음악 IP의 글로벌 확장성을 키우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대표는 “음악 산업에서 희소한 것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음악 IP”라며 “음악 IP 발매 이후 전 과정을 설계하고 팬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