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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렘피카' 막 올린 놀유니버스…공연 콘텐츠 사업 확대

뮤지컬 '렘피카' 막 올린 놀유니버스…공연 콘텐츠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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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놀유니버스 작성일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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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플랫폼 넘어 공연 제작·공연장 운영으로 확장
'렘피카' 아시아 초연 계기로 콘텐츠 IP 사업 강화

뮤지컬 '렘피카' 포스터. 사진=놀유니버스
뮤지컬 '렘피카' 포스터. 사진=놀유니버스

[비즈월드] 놀유니버스가 뮤지컬 '렘피카' 아시아 초연을 시작으로 공연 제작에서 운영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확장에 속도를 낸다. 

단순 티켓 예매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 제작과 공연장 운영을 연결해 공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에서 막을 올린 '렘피카'는 놀유니버스가 기획·제작 전반을 총괄한 작품이다.

폴란드 출신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Tamara de Lempicka)의 삶을 모티브로 했으며 격변의 시대 속에서 예술과 사랑, 야망을 향해 나아간 한 여성의 여정을 그린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 놀유니버스는 티켓 예매 플랫폼 '놀 티켓(옛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축적한 관객 데이터와 공연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연 콘텐츠 기획과 제작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제작의 경우 놀유니버스가 쌓아온 제작 역량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을 제작한 뉴컨텐츠컴퍼니를 흡수합병하며 콘텐츠 사업 부문을 내재화했으며 이번 '렘피카'의 경우 '놀유니버스' 이름으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흥행 여부 등이 향후 사업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놀유니버스는 공연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작품 성격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제작 방식을 활용해 왔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13년 국내 초연된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파트너사와 공동 제작 방식으로 선보였으며 '킹키부츠', '지킬앤하이드', '위키드', '태양의 서커스' 등에는 투자 방식으로 참여한 바 있다. 또 '벤허'와 '프랑켄슈타인', 그리고 이번 '렘피카'의 경우 자체 제작 모델을 택했다.

각 방식이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만큼 회사는 이번 공연 이후 콘텐츠 성격과 시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전략을 선택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K-공연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도 세웠다. 그 일환으로 공연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최근 국내 공연 IP가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확장되고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진출 사례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공연 콘텐츠를 중심으로 IP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놀유니버스는 앞서 제작한 '프랑켄슈타인'과 '벤허'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도모 중이다. 이 과정에서 국내 공연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생태계 경쟁력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새로운 창작 뮤지컬 개발도 검토 단계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이번 ‘렘피카’ 공연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창작 뮤지컬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창작진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공연 IP 발굴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공연 인프라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최근 대학로에 'NOL 씨어터 대학로'를 개관했다. 대학로는 국내 공연 예술의 중심지로 꼽히는 지역으로 NOL 씨어터 대학로의 개관은 공연 현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중소 규모 공연과 신진 창작자들의 공연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미 놀유니버스는 블루스퀘어, NOL 씨어터 합정, 코엑스아티움, 소향씨어터 등 다양한 공연장을 운영하며 공연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도시 거점을 중심으로 공연 시설을 확보하고 공연 콘텐츠 유통과 제작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티켓 플랫폼, 공연장 운영, 콘텐츠 제작은 각각 분리된 사업이 아니라 공연 산업 내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핵심 축”이라며 “티켓 플랫폼에서 축적된 관객 데이터와 수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과 공연장 운영까지 연결해 관객이 선호하는 공연을 더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기획부터 공연 유통, 관람 경험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창작자와 제작사, 공연장,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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