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신인 가수의 마음으로”…6년 만의 여름 활동 총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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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YP엔터테인먼트 작성일 2026-08-27본문
한 자릿수 체지방·파격 워터밤 무대까지, 31일 동안 이어진 ‘WET’ 프로젝트 행보.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박진영(J.Y. Park)이 싱글 ‘WET’ 활동을 통해 6년 만에 여름 무대를 다시 찾은 한 달을 마무리했다. 그는 여러 콘텐츠에서 스스로를 “신인 가수의 마음으로 컴백하는 원로 가수”라고 소개하며 긴 시간 유지해 온 음악 활동에 대한 태도를 드러냈고, 이번 여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팬들과 가까이 만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활동을 앞두고 그는 자기관리를 위해 강도 높은 일과를 소화했다. 아침에 일어나 1시간 반 동안 운동을 이어갔고, 사무실에서도 틈틈이 몸을 단련했다. 여기에 레몬즙을 넣은 탄산수로 저녁 시간을 버티는 식단까지 병행하며 체지방률을 지난해 ‘워터밤 2025’ 당시 11%에서 9.2% 한 자릿수로 낮추는 결과를 만들었다.
박진영은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7월 23일 새 싱글 ‘WET’과 동명 타이틀곡을 내놓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020년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여름 싱글 발매였고, 그는 이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일정을 채워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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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릿수 체지방·파격 워터밤 무대까지, 31일 동안 이어진 ‘WET’ 프로젝트 행보.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신곡 ‘WET’은 국내 대형 여름 페스티벌 ‘워터밤 2026’의 테마곡으로도 사용되며 존재감을 넓혔다. ‘온몸에 땀이 흠뻑 젖도록 놀아보자’는 내용을 담은 라틴 아메리칸 사운드 곡으로, 박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그는 축제의 분위기와 자신의 여름 활동을 동시에 관통하는 곡을 내세우며 무대를 준비했다.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무대 구성과 의상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7월 2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워터밤 2026’에서 그는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 재킷과 셔츠를 차례로 벗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방충망 재질의 청록빛 스타일과 선글라스, 신발까지 같은 색으로 맞춘 의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엘리베이터’, ‘그녀는 예뻤다’, ‘Honey’, ‘날 떠나지마’ 등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고, ‘나로 바꾸자 (duet with JYP)’에서는 비가 깜짝 게스트로 합류해 호흡을 맞추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이 흐름은 부산 무대까지 이어졌다. 8월 8일 ‘워터밤 부산 2026’에서는 폭염 속에서 모피를 활용한 첫 등장을 선보인 뒤, 지난해 ‘워터밤’을 떠올리게 하는 핫핑크 스타일링으로 다시 한 번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두 차례 워터밤 무대를 통해 박진영은 신곡과 히트곡을 엮은 구성으로 여름 페스티벌 현장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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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릿수 체지방·파격 워터밤 무대까지, 31일 동안 이어진 ‘WET’ 프로젝트 행보.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활동 기간 전체를 놓고 보면 일정은 더욱 촘촘했다. 박진영은 7월 9일 ‘WET’ 챌린지 선공개 음원을 먼저 선보인 뒤, 8월 8일 워터밤 부산 무대까지 정확히 31일 동안 브라운관, 모바일 콘텐츠, 글로벌 오프라인 무대를 오가며 신곡을 알렸다. 음악방송과 예능, 온라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연달아 소화하며 ‘틀면 나오는’ 일정에 가까운 한 달을 보냈다.
음악 방송에서는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에 출연해 오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무대를 이어갔다. 동시에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1theK 오리지널 ‘온더스팟’, M2 ‘릴레이댄스’, 딩고 뮤직 ‘킬링보이스’ 등에 등장해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다른 형식으로 보여줬다.
후배들과의 협업도 눈길을 끌었다. DAY6 Young K(영케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리센느 미나미, 킥플립 계훈 등과 함께 ‘WET’ 챌린지를 진행하며 세대가 다른 아티스트들과 한 화면에 섰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후배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모습을 보였고, 신곡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 자릿수 체지방·파격 워터밤 무대까지, 31일 동안 이어진 ‘WET’ 프로젝트 행보.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또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물론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서는 아티스트이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서의 일상,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사람으로서의 면모까지 공개했다. 이처럼 여러 지면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 갔다.
이 같은 활동은 수치로도 확인됐다. 박진영은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7월 5주 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방송과 온라인 콘텐츠를 아우른 이번 일정을 통해 그가 여전히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 대목이다.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도 이어졌다. 2013년 ‘Halftime’ 이후 약 13년 만에 국내에서 실물 앨범을 선보이면서 서울, 도쿄, 상하이에서 대면 팬사인회를 열고, 영상통화 팬사인회까지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을 찾아온 팬들의 고민을 듣고 다정한 태도로 조언을 건네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나도 박진영 팬사인회에 가고 싶다”, “삶의 태도가 정말 존경스럽다”는 반응이 온라인에 올라오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뒤따랐다.
이번 활동은 “1년에 딱 한 달 활동하는” 가수라는 그의 표현처럼 짧은 기간에 집중된 일정으로 전개됐다. 1994년 데뷔 이후 32년 차를 맞은 박진영은 아티스트, 기획사 대표, 아버지라는 여러 역할을 오가며 이번 여름 한 달을 보내며, 여러 세대에게 익숙한 대중 아이콘으로서 현재 위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