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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너무 늦지 않게 음악으로”…싱글 ‘사과 하나를 그려’ 발매

소란, “너무 늦지 않게 음악으로”…싱글 ‘사과 하나를 그려’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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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엠피엠지 작성일 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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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도형 기자) 밴드 소란이 새 싱글로 활동 흐름의 전환점을 맞는다. 소란은 2월 19일 오후 6시 싱글 ‘사과 하나를 그려’를 발매하며, 공연을 마친 뒤 비교적 짧은 공백 끝에 다시 음악으로 대중 앞에 선다.

이번 신곡은 소란이 최근 보여준 변화된 분위기와 맞물려 있다. 소란은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프로필을 선보였고, 이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를 드러냈다. 청초한 분위기와 바람에 흩날리는 의상을 강조한 콘셉트와, 장난스러운 무드에 포근한 의상이 어우러진 콘셉트가 함께 공개되며, 밴드가 추구하는 온기 있는 색채 속에서 새로움을 더한 모습이 제시됐다.

피아노 연습 기억에서 출발한 ‘사과 하나를 그려’, 막막한 순간을 위한 단순한 다짐 담았다. (사진=MPMGMUSIC)
피아노 연습 기억에서 출발한 ‘사과 하나를 그려’, 막막한 순간을 위한 단순한 다짐 담았다. (사진=MPMGMUSIC)

‘사과 하나를 그려’는 모노트리 소속 황현 작곡가와 보컬 고영배가 함께 완성한 곡이다. 소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편안한 멜로디를 기본으로 하면서, 황현과의 협업을 통해 소란의 기존 음악적 색을 유지한 채 새로운 결을 더한 사운드를 담았다. 아이돌 곡 작업으로 잘 알려진 황현과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밴드 사운드 안에서의 확장된 표현이 시도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곡의 출발점은 일상의 작은 기억에 있다. 피아노 학원에서 연습을 한 번 끝낼 때마다 공책에 사과 하나를 그리던 경험이 이번 곡의 모티프로 사용됐다. 반복되는 연습 속에서 사과 그림이 차곡차곡 쌓이듯, 막막한 순간일수록 가장 단순한 행동부터 시작해보자는 생각이 가사와 분위기에 반영됐다.

가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앞이 보이지 않을 때, 눈앞의 ‘사과 하나’를 그리는 마음으로 한 발 내딛자는 다짐을 전면에 둔다. 복잡한 선택 대신 눈앞의 작은 행동에 집중하는 태도를 노래하면서, 듣는 이들이 부담을 덜고 하루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정서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보컬 고영배는 이번 작업의 계기에 대해 “1월에 콘서트를 끝내고 난 뒤, 너무 늦지 않게 음악으로 찾아오고 싶었다”며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 이후 빠르게 신곡을 내놓은 배경에는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싶었던 마음이 자리했다는 설명이다.

싱글 ‘사과 하나를 그려’는 소란이 앞으로 펼쳐갈 움직임의 서두에 놓인 작품이기도 하다. 소란은 익숙한 감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곡은 소소한 개인적 영감에서 출발해 보다 넓은 공감대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 자리한다. 잔잔한 멜로디와 메시지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일상에서 꺼내볼 수 있는 작은 용기를 건네는 구성이다.

소란은 새 싱글 활동과 함께 무대에서의 호흡도 이어간다. 소란은 2월 19일 ‘사과 하나를 그려’ 발매 후 2월 21일 ‘2026 JOY 콘서트 – 보이스 오브 스프링’에 참여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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