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가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1640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는 14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5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약 16억원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억 원 증가해 효율화 작업의 성과가 나타났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전사적 비용 효율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음악 플랫폼 FLO는 고객 경험 개선을 목표로 기능 업데이트를 이어갔다. 

2분기에 선보인 ‘여러 곡 한 번에 검색하기’, 3분기 출시된 AI 기반 ‘빠른 선곡’, ‘재생목록 청소하기’ 기능 등이 이용 편의성을 높이며 만족도와 리텐션 개선에 기여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반 FLO 이용률도 2년 만에 105% 증가했다.

음악·엔터테인먼트 IP 협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JYP엔터테인먼트, 피네이션, 미스틱스토리 등 주요 엔터사와 협업해 음원과 음반 유통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컴퍼니수수, 인넥스트트렌드, 어센드엔터테인먼트 등 신규 파트너사와도 협력 체계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장과 함께 부가가치를 키우는 MD 비즈니스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동훈 대표는 "음악∙엔터 IP 파트너께 새로운 고객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함께 동반 성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과 이익도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