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재계약' 있지 "우리만의 속도로 음악에 마음 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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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YP엔터테인먼트 작성일 2025-11-13본문
그룹 있지(ITZY)가 새 미니 앨범 '터널 비전'(TUNNEL VISION)을 내고 5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있지는 1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새 앨범을 발매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전보다 '레벨업'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6월 발표한 '걸스 윌 비 걸스'(Girls Will Be Girls) 이후 내놓는 신보다. 팀은 이번 작업의 중심에 '몰입'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터널 비전'과 '포커스'(Focus), 'DYT'(디와이티), '플리커'(Flicker), '녹턴'(Nocturne), '에잇 비트 하트'(8-BIT HEART) 등 6곡을 수록했고, 뎀 조인트(Dem Jointz), 켄지(KENZIE)를 비롯해 멤버 전원이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터널 비전'은 감각의 과열과 차단 사이를 오가며 자신이 선택한 속도로 몰입해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힙합 기반 비트와 브라스 사운드, 레이어드 보컬을 결합해 무게감 있는 사운드를 만들었다.
있지는 "이번 앨범에서 전하고 싶은 감정은 '꿈', '도달점', '몰입' 같은 단어로 정리할 수 있다"며 "음악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메시지를 공들여 담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최근 가장 집중한 분야로 '컴백 준비'를 먼저 꼽았다. 류진은 "시리즈물이나 영화에 빠져 있다"며 "이번 활동에서는 예지가 몰입의 끝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채령은 "자기 계발에 시간을 더 쏟고 있다"고 전했다.
새 퍼포먼스는 라치카와 안무가 커스틴이 합류해 완성했다. 있지는 "아프로·힙합 기반의 그루브와 절도 있는 동작, 터널을 형상화한 안무가 핵심"이라며 "한 줄로 서서 총을 쏘는 동작 등 여러 킬링 파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외 여러 무대에 오른 있지는 "큰 무대에서도 '믿지'(팬덤명)의 응원링 빛이 가득한 광경이 잊히지 않는다"며 "관객과 함께 만드는 건강한 에너지가 우리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팀은 세 번째 월드투어도 예고했다. 있지는 "끈끈함과 결속력, 다양한 매력이 담긴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데뷔 7주년을 맞은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응원도 전했다. 예지는 "함께였기에 달려올 수 있었다"며 "우리만의 속도로 음악에 마음을 담고 싶다"고 말했다. 류진은 "이번 컴백을 계기로 활동에 대한 다짐을 새롭게 한다"고 했다.
팬미팅에서 조기 재계약을 알린 있지는 "팬들에게 가장 먼저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응원 덕분에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