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마음속에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 남았으면”…부산 콘서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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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림어스컴퍼니 작성일 2026-07-24본문
(톱스타뉴스 이수민 기자) 가수 손태진이 부산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세대를 겨냥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같은 타이틀의 공연을 이어가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무대 위에서 확장했다.
손태진은 지난 17~18일 부산 소향씨어터 우리은행홀에서 ‘2026 손태진 단독 콘서트 ‘THE MAESTRO’’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익숙한 멜로디 그 위에 특별한 감동을 덧입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익숙한 곡들을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손태진, 부산 소향씨어터서 단독 콘서트 ‘THE MAESTRO’ 개최…클래식부터 샹송까지 폭넓은 선곡. (사진=미스틱스토리)
무대에서 그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구성으로 관객과 호흡했다. ‘THE MAESTRO’라는 타이틀에 맞춰 지휘자이자 연주자 같은 역할을 맡듯, 각기 다른 장르의 곡들을 한 공연 안에서 연결하며 폭넓은 음악 세계를 드러냈다.
공연의 시작은 최근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여름 향수’와 맞물렸다. 손태진은 이 앨범에 수록된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첫 곡으로 선택해 무대를 열었고, 이어 ‘맨 처음 고백’, 마이클 부블레의 ‘Kissing A Fool’, ‘장미’, ‘체리핑크 맘보’, 샹송 ‘Hymne à l'amour(사랑의 찬가)’ 등을 잇달아 부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대중가요부터 팝송, 샹송까지 이어지는 선곡은 장르의 경계를 넓히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손태진은 서로 다른 곡들을 한 공연 안에 배치해 관객이 각 곡의 정서 차이를 따라가도록 만들었고, 이를 통해 자신이 지닌 음악적 스펙트럼을 무대에서 보여줬다.
지역 관객을 겨냥한 선택도 더해졌다. 손태진은 부산 팬들의 요청을 반영해 ‘통영의 달밤’과 ‘부산에 가면’을 무대에 올리며 부산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익숙한 지역 관련 곡을 그의 짙은 감성과 섬세한 표현으로 풀어낸 무대는 공연장의 분위기를 다른 국면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했다.
직접 연주를 곁들인 장면도 마련됐다. 손태진은 ‘그리움만 쌓이네’, ‘마음에 산다’에서는 그랜드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함께 선보였다. 노래와 연주를 동시에 소화하며 무대를 채우는 방식으로, 보컬뿐 아니라 연주자로서의 면모를 함께 보여주는 구성이었다.
공연을 돌아보며 그는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손태진은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 자체에 조금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는데, 오늘 이 무대가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관객과의 시간을 정리했다.
손태진은 서울 공연에 이어 부산까지 ‘THE MAESTRO’를 이어가며 자신의 이름을 건 콘서트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오는 8월 22~23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THE MAESTRO’를 계속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