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이 새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27일 공연기획사 에스제이이엔티는 이날 '2025–26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가 오는 12월부터 전국을 순회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오는 12월 13~14일 부산을 시작으로, 같은 달 20~21일 대구, 27~28일 인천, 그리고 오는 2026년 1월 3일 광주 무대에 오른다. 이후 오는 2026년 1월 9~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피날레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30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밴드 위대한탄생의 연주와 함께 조용필의 명곡들을 만날 수 있다. 에스제이이엔티는 "데뷔 57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의 음악 내공과 함께 그 어떤 콘서트보다 화려한 연출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조용필은 앞서 KBS 2TV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를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추석 연휴 기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다.

서울 공연 티켓 예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놀(NOL)티켓(옛 인터파크티켓)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