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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악상 시도 때도 없어 라디오 중 화장실 가는 척 녹음해”

박원 “악상 시도 때도 없어 라디오 중 화장실 가는 척 녹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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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비스컴퍼니 작성일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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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원이 라디오 DJ를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달 11일 방송된 KBS2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전설의 고수’ 코너로 꾸며져 가수 박원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키스 더 라디오’ DJ를 2년만 하고 하차한 이유가 있냐?”라며 묻자 박원은 “사연자들에게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졌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가 “사연이 안 온거 아니고?”라며 장난을 건네자 박원은 “그건 아니다. 다 다른 사연인데 다 같은 답변으로 돌려막기로 하는 느낌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그만뒀다. 지금은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DJ는 물론 게스트로도 출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막 남친’이라는 별명이 언급되자 박원은 “‘고막 남친’이라는 별명이 많이 없을 때는 좋았는데 요즘은 100만 명이 고막 남친이 돼서 지금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밝혔다.

이어 박원은 “저는 시도 때도 없이 악상이 떠오르는 편이다. 라디오 DJ할 때도 멜로디가 생각나서 화장실 가는척하면서 녹음한 적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박명수도 “저도 자기 전에 비몽사몽 상황에서 떠오르는 멜로디가 있다”라며 공감했다. (사진=KBS2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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