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드북’, 수원서 전국 투어 마지막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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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떼오드 작성일 2026-02-12본문
는 6~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19세기 런던 배경, 주체적 삶 그려나간 여성 ‘안나’ 이야기
옥주현·아이비·민경아 등 출연

뮤지컬 ‘레드북’. <아떼오드 제공>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을 그린 뮤지컬 ‘레드북’이 수원을 찾는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대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레드북“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시즌 전국 투어의 마지막 무대이다.
작품은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보수적인 시대 속에서 주체적 삶을 살고자 했던 여성 ‘안나’를 주인공으로 한다. 그의 서사를 중심으로 개인의 선택과 목소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여기에 안나와 달리 신사로서의 규범만을 믿고 살아온 ‘브라운’의 모습이 더해져 두 인물의 대립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의미를 배워가는 여정까지 담았다.
여성은 그저 한 남성의 아내로만 존재했던 시대, 세상이 강요하는 ‘숙녀’라는 틀을 벗어나 소설 작가로 성장하는 안나의 모습은 대표적인 여성 서사극으로 매 시즌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연출상·안무상·여우조연상을, 제6회에서는 작품상·연출상·음악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공연장 규모를 확장하며 한층 정교해진 무대 세트와 영상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안나의 내면세계와 감정선을 더욱 입체적으로 구현하며, 무대 위 시각적 요소들로 인물의 심리와 서사를 따라가며 몰입도를 더했다.

뮤지컬 ‘레드북’. (왼쪽부터 시계방향)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 김성식, 지현우, 송원근 배우<아떼오드 제공>
화려한 캐스팅 또한 기대를 모은다.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는 각기 다른 결로 안나의 솔직하고 당찬 면모를 그려낼 예정이다. 브라운 역에는 송원근, 지현우, 김성식이 함께 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레드북’은 시대극의 형식을 빌려 지금 우리가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묻는 작품”이라며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공연이 관객에게 깊은 사유와 여운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해 165분이며 1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놀 티켓,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