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TTT' 전략으로 불법 콘텐츠 대응 고도화…'제7차 대응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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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카오엔터인먼트 작성일 2025-08-22본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제적인 콘텐츠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이행내용들을 공개, K콘텐츠 고도화의 주역임을 입증했다.
1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제7차 불법유통 대응백서' 발간 소식을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불법유통 대응백서'는 사내 불법유통대응팀(P.CoK)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국내외 불법유통 대응과 그 실효성들을 망라한 기록이다.
이번 7차 백서에는 수년간의 노하우를 집약한 독자적 대응 프로토콜 'TTT(Targeting, Tracing, Takedown)'의 개념과 함께, 이를 토대로 한 불법 유통 사이트 폐쇄와 국제 수사 공조 내용들을 담고 있다.
'TTT' 프로토콜은 디지털 흔적을 분석해 운영자 특정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인 OSINT(Open-Source Intelligence) 기법을 근거로 불법 유통 사이트 선별부터 운영자 추적, 폐쇄 및 법적 조치까지 원스톱으로 연계되는 통합 대응 체계다. 기관을 경유하지 않고 운영자 신원, 위치, 증거를 직접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며, 단순 URL 삭제를 넘어 조직적인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를 가능하게 한다.
카카오엔터는 이러한 TTT 프로토콜을 근거로 올 상반기 11개 불법 사이트를 폐쇄하고, 1억 6천만 건의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는 성과를 거뒀다. 불법유통대응팀 출범 이후 현재까지 누적 기준으로 29개의 불법 사이트가 폐쇄됐으며, 운영자 특정 결과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베트남 등과의 국제 공조 수사도 더욱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인터폴 수사관과 글로벌 불법유통 사이트 '리퍼스캔스' 운영자 등 5인의 인터뷰와 함께 국제적 저작권 침해현실과 과제를 조명하는 한편, 영상콘텐츠 분야로의 확대계획을 제시하는 등 관련 대응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호준 카카오엔터 불법유통대응팀 총괄 법무실장은 "TTT 전략으로 수사기관에 실질적인 단서를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며 "국경을 넘는 디지털 침해에 맞서 콘텐츠 권리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