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첫 여름 콘서트 ‘DSOTM’ 성료…음악 여정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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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쇼노 작성일 2026-10-16본문
가수 이수가 단독 콘서트 ‘DSOTM’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여름밤을 달궜다.
이수는 지난 29일과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단독 콘서트 ‘DSOTM(디에스오티엠)’을 개최했다.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스탠딩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기존 공연과는 또 다른 선곡과 밴드 사운드를 앞세워 한층 역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이수는 ‘Run To The Sky(런 투 더 스카이)’를 시작으로 ‘Sixth Sense(식스 센스)’, ‘Moment(모먼트)’까지 경쾌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무드가 돋보이는 선곡을 통해 초반부터 열기를 끌어올렸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에는 현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인사를 건네며 반갑게 소통했다.
이번 공연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표곡 위주의 구성에서 벗어나 이수의 오랜 음악 여정을 폭넓게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로 채워졌다. 문차일드의 ‘태양은 가득히’, ‘Delete(딜리트)’부터 ‘Returns(리턴)’, ‘Life(라이프)’, ‘Hope(호프)’, ‘You Are My Sunshine(유 아 마이 선샤인)’, ‘anepigraphe(아네피그라프)’ 등 엠씨더맥스의 숨은 명곡까지 시원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들을 고루 선보이며 여름 콘서트만의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 초밀착 소통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수의 폭발적인 고음과 밴드의 역동적인 연주가 이어질 때마다 관객들은 제자리에서 함께 뛰고 환호하며 공연장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수는 폭발적인 에너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사하며 ‘가왕’다운 면모를 재차 입증했다.
‘DSOTM’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커버 무대도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더 블루 하츠(The Blue Hearts)의 ‘1000 no Violin’, 오아시스(Oasis)의 ‘Wonderwall’, 포 넌 블론즈(4 Non Blondes)의 ‘What’s Up’까지 이수는 원곡의 개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더했다.
이어 신곡 ‘Go, Go!(고, 고!)’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지난 12일 발매된 ‘Go, Go!’는 1990년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사운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이수의 탁 트인 가창력과 밴드 연주가 어우러져 음원과는 또 다른 생동감을 전했다. 관객들 역시 신곡 라이브에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
본 공연에서 숨은 명곡들을 아낌없이 선보인 이수는 팬들의 앙코르 연호에 ‘눈물’, ‘가슴아 그만해’, ‘어디에도’를 연이어 들려주며 떼창을 이끌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곡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앞선 세트리스트와는 또 다른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수는 ‘DSOTM’을 통해 익숙한 히트곡 중심의 공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밴드 사운드와 스탠딩 무대에 최적화된 색다른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여기에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자유로운 분위기까지 더하며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무대 경험을 선사했고,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새로운 콘서트의 매력을 입증했다.
특히 공연 말미에는 “여름에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가을, 봄, 겨울 자주 만나고 싶다. 12월 ‘겨울나기’에서 만나자”며 대표 브랜드 공연 ‘겨울나기’를 언급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SNS를 통해서도 “뜨거운 함성과 아낌없는 사랑 덕분에 무대가 더욱 눈부시게 완성될 수 있었다”며 “겨울에 다시 만나자”고 전해 다음 공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