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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뉴진스 그리고...하이브, 걸그룹 레이블 왜 또 만들까 [엔터그알]

르세라핌·뉴진스 그리고...하이브, 걸그룹 레이블 왜 또 만들까 [엔터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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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이브 작성일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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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또 하나의 레이블을 추가했다. 신인 걸그룹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음악적 다양성 확대와 IP 포트폴리오 강화를 노리는 또 다른 실험이다.

최근 설립한 신규 레이블 ABD는 걸그룹 제작에 특화된 곳이다. 사명은 브랜드 슬로건 'A Bold Dream(담대한 꿈)'의 약자로, 'A와 B 다음 C가 아닌 D를 상상하는' 크리에이티브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이브 기존 대표 레이블 중 하나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aster Professional·MP)이 제작 전반을 이끈다.

역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아티스트 기획실장을 지낸 노지원 씨가 대표로 선임됐다. 노 신임 대표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모어비전 등에서 레이블 운영 역량을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새 레이블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하이브에는 빅히트 뮤직(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코르티스 소속)을 비롯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세븐틴, 투어스 등 소속), 빌리프랩(엔하이픈, 아일릿 소속), KOZ엔터테인먼트(보이넥스트도어, 지코 소속), 쏘스뮤직(르세라핌 소속), 어도어(뉴진스 소속) 등 다수의 레이블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새로운 레이블을 출범시킨 이유는 한성수 MP가 주도하는 새로운 걸그룹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한 MP는 지난 2007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애프터스쿨, 아이즈원, 세븐틴, 투어스 등을 성공적으로 프로듀싱한 인물이다. 최근에는 세븐틴과 투어스 등 보이그룹을 통해 성과를 냈지만, 걸그룹 제작 역량 역시 검증받은 프로듀서로 평가받는다.

그는 ABD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과 콘셉트, 퍼포먼스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하이브는 한 MP의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는 다른 색깔의 걸그룹을 선보이기 위해 별도의 레이블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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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ABD(하이브)

이는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하이브는 각 레이블이 독립적으로 고유의 색깔과 제작 역량을 구축하는 구조를 통해 음악적 다양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지난 2024년에는 '하이브 2.0' 전략을 발표하며 '하이브 뮤직그룹 APAC'(HYBE MUSIC GROUP APAC)을 신설, 레이블 성장 지원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을 싣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ABD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하이브 레이블과 다른 음악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최근 아일릿과 르세라핌이 연달아 선보인 곡들이 테크노 기반인 까닭에 일부 리스너들 사이에서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결이 유사하다는 반응도 샀던 바.

이 가운데 ABD는 한 MP가 제작 전반을 리드하며 자신만의 프로듀싱 색깔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에 따라 기존 하이브 레이블들에서는 만난 적 없는 음악과 콘셉트를 구축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 걸그룹 론칭 준비가 한창인 상황. 더욱이 최근 먼저 공개된 일부 멤버 중 트와이스 지효의 동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써 화제다. 새롭게 출범하는 ABD는 과연 얼마나 차별화된 작업물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하이브 관계자는 "ABD 설립은 IP 다양성을 확보하고 K팝 제작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신인 걸그룹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콘셉트를 제안하고, 글로벌 음악 시장에 신선한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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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 / 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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