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음공협 ‘대중음악공연과 관광산업’ 2차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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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공협 작성일 2025-10-02본문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회장 이종현, 이하 ‘음공협’)는 지난 7월 ‘대중음악 공연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통해 대중음악공연과 관광산업의 연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이어 이어 1차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지난 9월 30일 명화라이브홀에서 ‘대중음악공연과 관광산업의 동반성장’ 2차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중음악공연과 관광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과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발제를 맡은 계명국 자라섬재즈페스벌 총감독은 “대중음악 공연 생태계는 시장 불균형과 양극화에 직면해 있다”며 “지역과 아티스트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속에서 대중음악공연과 관광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사례를 들어 지역경제 기여 효과를 소개하는 한편, 인프라 부족과 지자체 의존이라는 구조적 한계도 지적했다. 또한 “교통, 숙박, 관광버스 등 현실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예산과 ESG 프로그램 등 부서 간 재원을 연계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뒤이은 토론은 박양우 사)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 회장(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현목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장, 이종현 음공협 회장, 정치영 YG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이훈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 정치영 부사장(YG엔터테인먼트)은 해외 팬 유치 경험을 소개하며 “공연일정, 티켓 예매, 교통, 숙박을 하나로 연계하는 ‘K-공연관광 허브’ 성격의 통합 알림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으며, 이어 이훈 교수(한양대학교 관광학과)는 “관광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류형 생태계로 확장돼야 한다”며, 공연·축제·관광 단위의 협력 구조와 저작권(IP) 규제 개선 등 제도적 유연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종현 회장(음공협)은 “공연과 관광은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특정 아티스트에 의존하기보다 연속성과 스토리텔링을 갖춘 지역 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일본 · 동남아 · 인도네시아 등 신흥 음악시장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만큼, 한국은 공연 콘텐츠와 관광을 결합한 전략으로 경쟁 우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현목 과장(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은 “정부는 5만석 규모 아레나 건립을 국정과제로 검토 중이며, 지방 수요와 운영 가능성에 대한 정밀 평가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연장 시설 개선과 지방 콘서트의 수익 보완을 위한 예산 계획, 공연이 지역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질의 응답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확대 방안 ▲지역 아티스트와의 상생 ▲공연 예산 지원과 민간 협력 구조 등이 논의됐으며, 참석자들은 “공연관광 성공의 핵심은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와 안정적인 퀄리티 유지”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음공협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K-컬처 300조 비전’등 문화·관광 정책 기조에 맞춰 대중음악공연산업 발전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제3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협회에는 콘서트, 페스티벌,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을 주최·주관하는 40여 개 공연기획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콘진원의 위탁사업으로 음원 사재기와 암표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 및 캠페인을 주도하며, 건강한 공연 문화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