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음공협, ‘음원사재기·공연 암표 모니터링’ 8개월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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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공협 작성일 2025-12-11본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가 2025 음원사재기·공연 암표 모니터링 및 캠페인 위탁용업사업을 마무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한 이번 사업은 공정한 공연 티켓 유통 질서 확립과 건강한 공연 소비문화 확산을 목표로 했다. 지난 5월부터 8개월간 사업을 추진하며 국내·해외 온라인 암표 거래 현황 모니터링, 암표 신고 게시판 운영·관리, 암표 근절을 위한 대국민 인식 제고 캠페인 등 핵심 과업을 수행했다.
암표 근절 캠페인에서는 대중음악 가수들이 참여한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암표 근절 확산 캠페인을 추진했다. 밴드 오월오일이 캠페인송 어나더 웨이(Another Way)를 직접 작사·작곡하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캠페인의 중심 역할을 했으며, 이후 11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숏폼 릴레이 영상을 제작해 암표 근절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하는데 기여했다.
이 밖에도 블랙핑크 월드투어 인 고양, 2025 렛츠락 페스티벌 등 공연 현장을 직접 찾아가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아티스트와 팬의 마음을 지켜요, 암표 거래 그만’, ‘우리는 순위가 아닌 진심을 듣고 싶습니다, 음원 사재기 그만’ 등 공식 슬로건을 활용해 건전한 공연 문화를 안내하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음공협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져온 사업을 수행하면서 국내 최초 공연 암표 모니터링 전용 시스템 SMAIT을 구축해 운영했다. 이를 통해 티켓베이·당근마켓·중고나라·번개장터·X 등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의심 거래를 상시 모니터링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통계화해 온라인 암표 시장의 실태를 분석한 빅데이터 보고서를 도출했다.
또한 콘진원이 운영하는 대중문화예술분야 온라인 암표신고센터에 접수된 암표 신고 건을 관리하며, 신고 접수된 건에 대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티켓 예매처와 소통하고 대응했다.
정부는 암표 근절을 위해 지난 11월 콘서트·스포츠 암표에 최대 50배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이른바 ‘암표 근절법’을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의결했으며, 이후 절차 진행을 통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음공협 관계자는 “이번 위탁 사업을 통해 암표 거래의 실제적인 데이터를 확보 할 수 있었다”며 “암표 모니터링 체계는 향후 제도 개선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